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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총리·부총리·장관에 검찰총장 후보까지 … 광주일고 ‘전통 명문의 저력’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17/07/07 10:19
조회수: 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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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부총리·장관에 검찰총장 후보까지 … 광주일고 ‘전통 명문의 저력’ 이낙연(45회), 김상곤(43회), 문무일(55회), 김영록(48회)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로 문무일(55회) 부산고검장이 지명되면서 모교인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낙연 총리, 김상곤 사회부총리에 문무일 부산고검장, 검찰총장 지명 새 정부 핵심 요직에 동문 4명 등용 현 정부에서만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부총리, 장관을 배출한 데 이어 검찰총장까지 탄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광주 출신인 문 후보는 광주일고 55회 졸업생이다. 전남 영광 출신의 광주일고 동문인 이낙연(65) 총리는 45회로 문 후보의 10년 선배다. 앞서 광주일고 출신 2명도 문재인 정부의 부총리와 장관으로 임명됐다. 광주 출신 김상곤(68)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남 완도 출신의 김영록(62)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다. 김 사회부총리는 광주일고 43회, 김 장관은 48회 졸업생이다. 광주일고 선후배 관계는 순서대로 김 사회부총리, 이 총리, 김 장관, 문 후보다. 이 총리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내각에 한 고교 출신 3명이 임명된 것도 이례적이다. 여기에 문 후보가 검찰총장이 되면 한 고교 동문 4명이 동시에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맡게 된다. 과거 정부에서도 광주일고 출신 인사의 중앙 정부 진출은 적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 때 김황식 전 총리, 노무현 정부 때 이용훈 전 대법원장,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임채정 전 국회의장도 모두 이 학교를 나왔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에도 광주일고 출신이 다수 포진해 있다. 김동철 원내대표와 황주홍·주승용·장병완 의원 등이다. 광주일고는 개교 100주년을 바라보는 호남 지역의 명문 고교로 꼽힌다. 1920년 5월 개교한 이 학교는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퍼져나간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기도 하다. 광주일고는 폭넓은 정·관계 인사 외에도 야구의 명문학교로도 유명하다. 2015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상 실적이 화려하다. 메이저리그 출신인 김병현·서재응·최희섭 선수도 광주일고 졸업생이다. 역대 이 학교 야구부 출신 중 150여 명이 프로야구 팀에 들어갔다. 광주일고 이승오 교장은 “선배 졸업생들은 물론이고 현재 학교를 다니는 후배들까지 선배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남다른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중앙 정부에서 맡은 역할을 해내 후배들이 더욱 큰 꿈을 그릴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 2017.07.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