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1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전남발전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는 사실을 (김대중 전 대통령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김 전 대통령께서 성사시킨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의 유지를 받들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에 전남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지사가 되면 전남지역 인재를 육성해 제2, 제3의 김대중 대통령이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