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심장학 명의로 꼽히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사진> 교수가 최근 중국학회 초청 강의 등 심근경색증 치료법을 아시아 지역 의료계에 활발히 소개하고 있다.
현재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증 연구회 회장인 정명호 교수는 최근 이틀간 중국 길림성 길림시에서 열린 길림성심장중재술학회에서 길림의대 류빈 교수의 초청으로 ‘한국인심근경색증 연구에 의하면 심근경색증 치료에서 아시아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수 백여 명의 중국 의료진은 정명호 교수의 오랜 연구결과에 대해 놀라움과 함께 박수로 큰 호응을 보였으며, 연구방법에 대한 집중 질문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특강을 통해 류빈 교수는 한국과 심근경색증 아시아 가이드라인을 공동 제작키로 합의했으며, 일본 오사카국립순환기센터 야수다 부원장도 동참할 예정이다.
정명호 교수의 외국학회 특강은 지난해 9월 일본 국립순환기센터와 일본 심장학회 강연 등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명호 교수는 심근경색증 치료에 대한 전남대병원의 명성 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 위상도 세계적으로 드높이고 있으며, 세계 의료 발전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대한심장학회 50주년 연구사업으로 진행됐던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를 통해 현재까지 6만 8000여 명의 환자를 등록해 217편(SCI 논문 200편)의 논문을 발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