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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역민 사랑받는 대학 만들겠다”- 임상규(43회) 교수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10/05/12 09:42
조회수: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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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사랑받는 대학 만들겠다” 순천대 총장 후보자 1위 당선 임상규(43회) 교수 “고향에 내려와 교수직을 맡은 것만도 감사할 일인데 총장에 도전해 후보자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개인적인 영광이기에 앞서 순천대를 발전시키라는 소명이자 짐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11일 끝난 순천대학교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임상규(62·웰빙자원학과 교수) 후보는 “대학 구성원들의 뜻을 받들어 순천대를 ‘미래를 개척하는 지역거점 명품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총장 후보자는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구조가 있다면 어떠한 것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반목하고 갈등하는 구도를 깨기 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도 선거로 인한 후유증이 대학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법인화나 대학 간 통합, 연합 등 외부적인 여건에 대비한 구조조정 또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면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대학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의 장기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교육·연구 기능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기존의 특성화 연구 및 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대학의 위상 및 역할을 제고하는 데도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대학은 연구·교육 기능이 우선이지만 그동안 순천대가 지역으로부터 존중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등 소통이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던 만큼 지역 사회와 유기적 관계를 회복해 지역민의 사랑과 존중을 받는 거점대학으로서 거듭날 생각입니다.”전 정권의 고위관료라는 점이 총장 임용 후 현 정권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관련, 임 후보는 “(나는)정치관료가 아닌 직업관료였고, 그동안 실무자나 정치권, 언론 등 나름의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면서 “순천대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어떠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상규 총장 후보는 순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석사, 중앙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과학기술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농림부 장관 등 중앙부처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뒤 현재 순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