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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부터 최희섭까지’ 울퉁불퉁 광주일고 OB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12/01/26 14:45 조회수: 1,145


‘선동열부터 최희섭선동열 부임 후 최희섭 파문 등 맘고생


SK 베테랑 박재홍-이호준 줄어든 입지김윤일 기자 (2012.01.26 08:39:46)



황금사자기와 대통령배 각각 5회, 청룡기 4회, 봉황기 1회 등 고교야구 4대 메이저대회에서 15회 우승(역대 3위)을 차지한 광주 제일고(이하 광주일고)는 호남야구의 산실로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해태의 프로원년 개막전 선발이자 프로 첫 노히트노런의 주인공 방수원을 비롯해 최연소 20승 이상윤(이상 79년 졸업), ‘국보급 투수’ 선동열(81년 졸업), ‘88 KS MVP’ 문희수(84년 졸업), ‘10년 연속 두 자리 승수’ 이강철(85년 졸업), ‘삼손’ 이호성(86년 졸업)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광주일고를 거쳤다.



또한 이종범(KIA·89년 졸업)과 박재홍(SK·92년 졸업) 등 살아있는 전설들은 물론 강정호(넥센·06년 졸업), 심동섭(KIA·10년 졸업), 유창식(한화·11년 졸업)은 야구 명문의 기치를 내걸며 프로야구 현재와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몇몇 광주일고 OB들은 최근 들어 부침에 시달리며 맘고생을 겪고 있다. 은퇴를 종용받은 선수가 있는가 하면, 트레이드를 요청해 파문을 일으키고, 멀고 먼 길을 돌아 한국 야구에 안착한 선수도 있다.



◇ 몇몇 광주일고 OB들은 최근 들어 부침에 시달리며 맘고생을 겪고 있다. ⓒ KIA / SK




① 선동열 감독(81년 졸업)



1996년 주니치로 떠난 선동열 감독이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기까지는 16년의 세월이 걸렸다. 그만큼 부담도 크다.



KIA는 선동열 감독과 이순철 수석코치 등 모처럼 순혈주의를 내세워 V11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선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광주구장의 그라운드도 천연잔디로 깔았고, 외국인 선수 선발도 최대한 선 감독의 입장을 존중했다. 이에 선 감독도 우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최희섭의 트레이드 요청 파문이 불거지며 ‘선동열호’는 예상치 못한 악재에 맞부딪혔다. 물론 구단의 노력으로 최희섭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지만 선 감독은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구보다 선수단 단합을 중시하는 선 감독이기에 최희섭 파문은 팀 분위기와 전력, 모든 면에서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② 이종범(89년 졸업, KIA 외야수)



프로 최고참 이종범은 어느덧 데뷔 20년차를 맞게 됐다. 감독 교체와 함께 은퇴설에 시달렸지만 선 감독은 고민 없이 이종범의 의견을 존중해줬다. 선 감독은 “주전은 힘들겠지만 분명 이종범이 팀 내에서 해줘야 할 역할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7경기에 출장한 이종범은 타율 0.277 3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턱없이 모자란 성적이지만 줄부상으로 신음하던 팀 타선에 큰 힘이 돼주었다.



이종범은 개인 통산 200홈런에 단 6개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후배들을 잘 이끌어 달라는 감독님의 말씀을 따르겠다. 우리 팀에는 젊은 유망주들이 많아 그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종범의 올 시즌은 팀에 대한 헌신이다.



③ 박재홍(92년 졸업, SK 외야수)



프로야구 선수협회는 최근 불거진 비리 관련으로 집행부가 사퇴하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대대적인 개혁이 이뤄졌고, SK의 베테랑 박재홍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재홍은 회장 자리에 오르자마자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협회로 되돌리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직책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 박재홍은 입지가 무척 줄어든 상태다. 지난해 타격폼까지 바꿔가며 부활을 선언했지만 74경기 출장에 타율 0.186 1홈런 12타점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에는 아예 엔트리에 조차 포함되지 않아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현재 통산 295홈런-267도루를 기록 중인 박재홍은 전인미답의 고지인 300-300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런 부문은 어느 정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33개나 남은 도루는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안치용-박재상-조동화-김강민-임훈으로 구성된 SK의 외야진에서 박재홍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④ 이호준(94년 졸업, SK 지명타자)



이호준은 2008년 소속팀 SK와 4년간 34억원이라는 금액에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4년간은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각종 부상에 시달리는 등 38홈런 165타점(연 평균 9.5홈런 41.3타점)에 그쳤고, 승부처마다 허공을 가르는 방망이로 인해 ‘로또’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얻었다.



올 시즌 다시 FA 자격을 얻었지만 시장에 나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현재 소속팀과의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5억원이었던 연봉은 대폭적인 삭감이 확실시 된다.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이마저도 새롭게 합류한 조인성으로 인해 포지션 경쟁도 불가피하게 됐다.



또한 전지훈련에 참석하지 못해 컨디션 조율에도 애를 먹을 전망이다. 이호준은 이달 초 선수단과 프런트 전체가 참석한 변화관리 워크숍에서 행사 도중 박진만과 함께 먼저 나와 ‘괘씸죄’에 걸렸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내가 강조하는 사항들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며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시켜버렸다.



◇ 광주일고 출신 주요 선수 기록. ⓒ 데일리안 스포츠




⑤ 김병현(97년 졸업, 넥센 입단)



‘핵잠수함’ 김병현의 넥센 입단으로 미국에 진출한 한국인 1세대 메이저리거들은 모두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김병현은 최근 해외파 역대 최고액인 16억원에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막판 부상 여파 등으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고, 급기야 웨이버 공시와 방출 등의 설움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과 계약했지만 1군 경기에는 단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결국 실전감각을 얼마나 끌어 올리는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김병현은 쉬는 동안에도 꾸준히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라쿠텐 2군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을 145㎞까지 끌어올렸고 변화구의 각도 다듬어왔다. 이제는 명투수 조련사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투수코치에게 자신을 맡기는 일만 남았다.



⑥ 최희섭(98년 졸업, KIA 1루수)



FA 시장이 문을 닫자마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최희섭이다. 지난해 맘고생을 심하게 했다는 그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실제로 넥센과 계약 성사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 측은 최희섭을 잡기로 전격 결정했고, 트레이드는 없던 것으로 마무리 됐다. 최희섭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의 뜻을 밝혔고 팬과 구단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훈련에 참가했다.



문제는 최희섭의 몸 상태다. 지난해 이곳저곳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부상을 달고 살았던 최희섭은 동계훈련마저 소화하지 못해 몸이 불어난 상황이다. 결국 최희섭은 올 시즌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했고, 자체 징계 또한 달게 받게 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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