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와 육군사관학교(34기)를 졸업한 뒤 일선 군부대에서 장교로 근무하다 특채사무관으로 국세청에 입문, '세금맨'으로 변신했다.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까다로운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를 조정하는 조정력이 돋보인다는 평.
특히 김 국장의 조정력은 세녹스 등 가짜휘발유 문제로 사회전반이 시끄러울 당시 주무부서인 소비세과장으로 일하며 관련 문제를 깔끔하게 처리한데서 이미 검증이 됐다.
소비세과장 시절 가짜양주 신고포상금제를 도입, 위조방지 장치 부착 등 가짜양주 근절대책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무자료·면세주류 등 부정주류 거래자에 대한 처벌지침을 신설하고, 주류유통과정 추적조사 강화 등으로 무자료 주류 유통근절에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 국장은 이후 요직인 국세청 조사1과장으로 발탁, 116개 대기업에 대한 표본세무조사를 기획하는 등 대기업 납세성실도를 제고하는 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이후 부이사관으로 승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을 차례로 거쳐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임명, 현재에 이르고 있다.
□ 김 광 신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프로필
▲1954년 전남 영암
▲광주제일고, 육군사관학교(제34기)
▲광주서 총무과장, 서광주서 부가세과장, 중부청 부동산조사담당관, 수원서 법인세과장, 중부청 감사관, 해남서장, 서울청 조사3국3과장, 청와대 파견, 국세청 소비세과장, 국세청 조사1과장, 중부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