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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41회) 감사원장 공식 업무 돌입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08/09/09 15:43조회수: 1,366
김황식(41회) 감사원장 공식 업무 돌입
김황식 감사원장이 8일 감사원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4년 임기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식을 가졌으며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과 유선호 국회 법사위원장을 예방하는 것으로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지난 7·7 개각에서 후보자로 내정된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절차를 무사히 통과해 업무를 시작하게 됐지만 앞으로 김 원장이 헤쳐나가야 할 과제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KBS 표적감사 및 공공기관 감사 논란 등을 겪었던 터라 향후 감사원의 위상과 공신력을 확고히 하는 문제가 당면과제로 대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감사원은 쇠고기 협상 국민감사 청구에 대해 이달 중 감사착수 여부 결정을 내릴 예정이어서 이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이 경우 김 원장은 쇠고기 협상 감사를 둘러싸고 또 한 차례 야당의 공세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김 원장도 이날 취임사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피력한 뒤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감사절차의 민주화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