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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현(51회)씨 외국인 최초中 정법대학 교수 위촉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08/11/03 13:58조회수: 1,645
문일현(51회)씨 외국인 최초中 정법대학 교수 위촉
베이징 특파원을 지낸 문일현(51) 전 중앙일보 기자가 최근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정법대학(政法大學)의 객좌교수로 위촉됐다. 문 교수는 지난달 31일 베이징 정법대학 창핑(昌平) 캠퍼스에서 학교 관계자와 재중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갖고 마르크스주의 단과대학의 객좌교수로 선임됐다. 정법대학측이 개교 50여년만에 외국인 객좌교수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성 출신인 문 교수는 1997년 중앙일보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덩샤오핑(鄧小平) 사망 기사를 특종 보도했다. 1999년 당시 이른바 ‘언론대책 문건 작성’ 파문으로 언론계를 떠나 2005년 베이징대 국제관계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은 뒤 국내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