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태 광주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덴마크 대표적 글로벌기업 그런포스사와 수중모터펌프 제작업체인 금정공업 등 3자간 500만불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양태열 금정공업 대표이사, 박광태 시장, 피터 비드스트럽 그런포스 아태지역대표)
광주광역시는 21일 덴마크 대표적 글로벌 기업으로 베링브로(Bjerringbro)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런포스(Grundfos)사와 수중모터펌프 제작업체인 금정공업 등 3자간 500만불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런포스사는 1945년 창립, 59개국에 판매법인과 11개국에 폄프제조 공장을 둔 다국적 기업으로 고효율 펌프와 펌프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연매출 33억 달러를 올리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끌어낸 금정공업은 댐과 하수처리장 건설, 도로공사 등에 사용하는 수중 모터펌프를 전문 생산해 미국 등에 수출하는 모터펌프 분야의 국내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21일 평동외국인투자지역내 16,446㎡(약 5,000평)의 부지에 기공식을 개최한 금정공업은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런포스사의 파트너사로 향후 5년 이내에 연간 500억~1,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6월 프랑스 노재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광통신부품업체인 3S 포토닉스사로부터 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난 10월 준공식을 열고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간 100% 일본투자기업인 한국야와타(주)를 비롯해 적극적인 해외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