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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주당, 모든 것을 바꿔야 산다” -김효석(42회) 의원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09/09/09 09:48
조회수: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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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도전 의사를 밝힌 김효석 의원(담양·곡성·구례, 사진)이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는 ‘마누라와 자식을 빼 놓고 다 바꾸겠다’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며 당내의 개혁과 혁신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8일 기자와 만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에도 민주당은 아직까지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민주당은 발상의 전환을 기반으로 과감한 내부 혁신을 통해 과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은 그동안 민주화와 인권 등에 노력해온 민주당에 정치적으로 어느 정도 보상을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두 번의 민주당 정권 창출과 지난 16·17대 총선에서 민주화 운동 세대의 원내 진출 등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은 기존의 민주화와 인권의 가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요구했다”며 “민주당은 이제 과거에 갇혀있는 정당, 구태의연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감한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법론과 관련, 김 의원은 “우선 민주당은 진보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되 반(反)기업적이고 부자에게 적대적이라는 과거 이미지 쇄신을 통해 민심의 중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노선과 정책 등에 대한 과감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진영 통합 이슈와 관련, “통합도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정당이나 세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통합에 얽매이기 보다는 통합의 정신으로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나 일부 친노 세력의 영입에 나서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과 정 총리 후보자와의 ‘갈라치기’에 방점을 둬야 한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정 총리 후보자로부터 부자감세 정책 수정 등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새로운 정치적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한 내부 혁신과 개혁은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광주일보 2009. 9. 9(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