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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신 폭 넓히고 黨 체질개선 동력될까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09/09/10 10:13 조회수: 1,380


운신 폭 넓히고 黨 체질개선 동력될까


박주선·최인기(37회)·박지원·김효석(42회) 의원 등
지도부 무기력증에 대내외 해법 제시

민주 광주·전남 국회의원들 제목소리 내기

 










정세균 민주당대표가 9일 오전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해 정부기관 이전을 원안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18대 국회 들어 지역 현안 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별다른 정치적 목소리도 내지 못해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비난을 받아온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최근 들어 서서히 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이 같은 지역 의원들의 자세 변화는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이후 과감한 비전 제시로 정치적 자생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민의 민심을 대변하는 정치적 리더로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읽히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우선 민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박주선 의원은 정세균 대표에 정면으로 맞서며 정치적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박 의원은 민주진영 통합론과 관련, “통합의 대상은 모든 정치세력이 망라돼야 하고, 동시에 다자간의 대화를 통한 빠른 시일 내 무조건 통합을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세균 대표가 “일단 친노세력이 우선이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의 전문가 집단, 시민단체의 전문가 집단 순이 될 것”이라고 밝힌 단계적 통합론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읽히고 있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 “정 대표와 정 의원이 어떤 목표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자유이고 정치적 권리이지만 특정인의 경쟁 때문에 복당이 된다, 안 된다 식의 논의가 돼선 안 된다”며 정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또한,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라”고 전해진 DJ의 유언과 관련, 박 의원은 “그 누구도 포스트 DJ가 될 수 없고 민주당 전체가 ‘포스트 DJ’가 돼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인기 의원도 최근 지역 의원들과의 회동을 주도하며 지역 정치권의 목소리를 키워가고 있다.

최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지역 현안 문제에 너무 무관심한 것은 물론 일부 세력이 당을 좌지우지한다며 지역 의원들이 단합,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최 의원은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의원들과의 회동을 주선, “의원총회 이전에 지역 의원들이 모여 확실한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자”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최근에는 개별적으로 지역 의원들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는 최 의원은 “민주당의 핵심은 광주·전남”이라며 “그동안 지역 정치권의 목소리가 낮았지만 앞으로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DJ 서거 이후, 박지원 의원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낙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인사청문회 스타로 부상한데 이어 DJ 국장 기간 동안 탁월한 조정력을 발휘, ‘역시, 박지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 의원은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도 ‘호통’도 마다않는 강단을 보이면서 정치적 역량을 넓히고 있다.

김효석 의원도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당 지도부에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지역의원들의 태도변화가 개인의 운신 폭을 넓히려는 단편적인 현상에 그칠 것인지, 당의 전반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동력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되고 있다.

< 광주일보 2009. 9. 10(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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