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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역에서 세계 지향하는 교육 펼쳐야” -김장환(31회) 교육감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09/09/24 09:56
조회수: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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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세계 지향하는 교육 펼쳐야” 김장환(31회) 전남도 교육감 ‘실력 전남 교육…’ 책 펴내 “바람 없는 항해는 없습니다. 희망을 돛으로 삼아 교육의 푸른 바다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 미래는 우리에게 신대륙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전라남도교육감으로 8년째 전남 교육행정을 이끌고 있는 김장환교육감이 내달 10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전남교육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책 한 권을 펴냈다. 제목은 ‘실력전남교육을 향한 선택과 도전’(다지리 펴냄) ‘전남교육, 침체를 넘어 성장으로’ 등 총 5부로 구성된 책에는 자신이 교육감으로 선출돼 침체한 전남교육의 실상을 극복하고 성장국면으로 전환한 8년간의 역경과 도전을 사진과 함께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책에는 2001년 교육감으로 취임한 뒤 전남교육의 환경을 접하고 낙담했던 심정,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선택과 도전으로서 ‘실력 전남’ 시책이 태동하게 된 배경, 추진과정과 성과 등을 조목조목 짚고 있다. 김 교육감은 “책을 통해 전남의 현실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선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교육의 힘을 길러나가야 할 것인가, 또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이며, 그러한 인재양성을 위해 우리가 힘써야 할 바가 무엇인가를 제시코자 했다”고 말했다. 퇴임을 앞둔 인사들의 통상적인 백서와는 달리 책은 에세이 형식을 빌렸다. ‘작은 교실 속의 큰 변화’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등의 장에서는 김 교육감이 추진한 ‘실력 전남’ 시책의 사례와 교육관 등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썼다. “배를 만드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바다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꿈은 노력한 만큼 채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교직자의 관점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부단히 찾아 나서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등 ‘실력 전남’을 향한 교육관에서는 김 교육감의 평소 교육철학이 잘 드러난다. 또 에필로그에서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의 지향점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세계를 지향하는 교육’ ‘지역 여건을 강점으로 키워가는 교육’ ‘다함께 이루어가는 교육’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이제는 전남교육도 ‘선진교육’을 이야기할 단계가 되었다” 며 “우리가 선택하고 도전한 만큼 미래는 현실로 다가오게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958년 옥천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일선학교 교사, 장학사, 전남교육연수원장 등을 거쳐 화순고 교장으로 퇴임했다. 2001년 제14대 교육감에 당선됐으며, 2005년 15대 교육감으로 재선한 뒤 지금까지 전남교육 행정을 책임지고 있다. < 광주일보 2009. 9. 24(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