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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혈관센터, 장성이 최적지-정명호(51회) 교수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09/11/12 09:41 조회수: 1,442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이 최적지-정명호(51회) 교수

전남지역 전국서 환자 가장 많아
연구 인프라·환자들 접근성 용이
전남대병원·장성군 공동유치 나서

 










정명호 교수가 심혈관 질환 원인규명과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국립심혈관센터는 연구 인프라와 접근성이 용이한 장성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식생활의 서구화와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2006년 기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단일 질병만 놓고 보면 사망원인으로는 암(27%)이 가장 높지만 뇌혈관·심장질환·고혈압성 질환 등 심혈관계를 모두 합치면 27.3%나 된다. 이 때문에 정부는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정책 수립 및 치료·연구를 전담할 국립심혈관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혈관계 치료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전남대 의대 정명호 교수가 주축이 돼 전남대와 장성군이 ‘국립심혈관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립심혈관센터를 운영하는 데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필요한 만큼 조선대 의대와 공대 등 지역 대학들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정명호 교수 등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혈관계 수술 실적을 보이고 있는 전남대병원의 의료 기술과 장성군이 무상으로 제공한 국립심혈관센터 부지, 의료 센터에 적합한 입지 조건 등을 내세워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 심혈관 질환의 개념과 환자 수 증가=심혈관질환은 심장질환과 혈관질환을 포함한다.

주요 심장질환은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부전, 고혈압성 심장질환, 부정맥, 판막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심근증, 심낭질환 등이며 혈관질환에는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동맥류 등이 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 하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 근육으로 향하는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는다.

심장질환중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관상동맥 질환은 대개 동맥경화에 의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발생한다. 이를 관상동맥 질환이라 하며 협심증, 심근경색증 급사의 형태로 나타난다.

관상동맥 질환자는 지난 1998년 인구 10만명 당 2.2명에서 3년만인 2001년에는 21.9명으로 무려 10배나 증가했다. 특히 돌연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범인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지난 93년 인구 10만 명당 12.5명에서 2003년에는 24.6명으로 10년 사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심혈관질환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돌연사까지 늘고 있는 추세다.

◇ 국립심혈관센터의 개념과 필요성=국립심혈관센터는 기본적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관이다.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원인 규명과 조기 진단, 그리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존해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돌연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인 것에서 보듯 심혈관 환자는 어떤 경우보다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병원이 근거리에 있어야 하고, 병원에는 해당 분야 전문의료팀이 상주해야 하는 등 인프라가 완벽해야 한다.

더욱이 심혈관 질환 환자는 암과 달리 신속한 응급치료만으로도 사망이나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국내 최고의 연구시설 및 진료시설을 갖춘 시설이어야 한다. 이 센터는 장기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흡연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관리하기 때문에 국민의 전반적인 건강지수가 높아져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선진국은 이미 오래 전에 국립심혈관센터를 건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미국은 60년 전인 1948년에 국립심폐질환센터를 세웠으며 독일은 1972년에 심장센터, 일본 1977년 심혈관센터, 싱가폴은 1999년 국립심장센터를 건립했다.

◇ 왜 광주·전남(장성)지역에 유치해야 하나?=전남대 병원과 장성군은 장성 나노산업단지에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지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광주과기원과 인접해 있다.

심혈관계 질환은 발병 후 3시간 내에 치료가 요망되는 응급질병이기 때문에 국립심혈관센터는 의료인의 전문성과 접근 용이성, 진단 및 치료장비의 구비가 중요하다.

장성지역은 전남대와 조선대, 전북대, 원광대, 광주과기원 등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수도권과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속도로나 KTX를 이용해도 3시간 이내면 접근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은 심근경색증 환자가 연간 1천명으로 전국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 대한순환기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연구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의 현황에 대한 등록 연구’로 학회 역사상 제일 큰 연구이며 정명호 교수가 총괄 책임연구원 직을 맡고 있다.

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는 10일 광주과기원에서 열린 ‘제5회 보건복지가족부 Health Technology Forum’에서 ‘주요 만성질환의 사회경제적 부담과 R&D투자 방향 설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립심혈관센터는 의료인이 풍부하고 연구 능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 지역내에서 환자가 많고 타 지역으로부터 접근이 용이한 장성에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 광주일보 2009. 11. 10(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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