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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교 광주일고 방문 김황식(41회) 국무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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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광주일고 방문 김황식(41회) 국무총리 “고교 때 반 5등, 사법연수원서 첫 1등” “약자 괴롭히는 것은 비겁한 짓” 훈계도 김황식 국무총리가 17일 모교인 광주일고 농구장에서 열린 후배들과 경기에서 블로킹을 뚫고 슛을 날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고교시절 학교대표 농구선수였던 김 총리의 제안으로 열렸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모교인 광주일고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학창시절의 좌절·성취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농구경기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7일 광주일고 재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저를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총리로 알고 있지만, 사실 광주일고 재학시절 3년 평균 성적이 반에서 5등 가량이었고 사업연수원에서 처음으로 1등을 해봤다”고 털어놓았다. 김 총리는 농구를 너무 좋아한 탓에 재수생이 됐던 아픈 기억도 들려줬다. 고 3때 학교 대표 농구 선수로 선발돼 공부를 게을리한 탓에 서울대 법대에 떨어져 1년 동안 재수했다는 것이다. 김 총리는 “재수하면서 성실과 겸손을 배웠고, 남을 배려하는 생각이 깊어졌다”며 후배들에게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최근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김 총리는 “육체적으로 강한 학생이 약자를 괴롭히는 일은 비겁한 짓이다. 예전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들끼리 서로 싸우는 일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약자를 강압하고 굴종시키는 학교폭력은 없었다”고 개탄했다. 김 총리는 “공부와 운동, 모든 일을 즐기는 마음으로 해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결과 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생활자세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특강을 마친 김 총리는 후배들과 10여분 동안 3대3 길거리 농구를 하면서 유연한 드리블과 정확도 높은 슛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김 총리는 앞서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소록도병원 개원 제96주년 기념식 및 제9회 전국 한센 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 “정부는 한센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데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광주일보 2012년 05월 18일(금)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