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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제산업박람회 초청 박종오(49회) 전남대 로봇연구소 소장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14/08/06 16:55 조회수: 1,183


인류에 희망주는 로봇 개발 힘쓰겠다


러 국제산업박람회 초청 박종오(49) 전남대 로봇연구소 소장


  로봇산업 중 부가가치가 가장 큰 것은 의료용 로봇분야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장점유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 크기가 큰 의료용 수술로봇은 미국에서 이미 특허를 선점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작은 나노 로봇을 집중개발했습니다. 덕분에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박테리아 나노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산업박람회에 대학교수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초청된 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종오(60) 소장. 지난달 31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로봇 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해 30일 인천공항을 찾은 박 소장은 출국에 앞서 광주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로봇 산업이 가진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와 만트로브 산업부장관 등이 참여한 국제산업박람회에서 지능산업에서 로봇의 역할’ ‘로봇산업 진흥전략’ ‘생의학 마이크로 나노로봇 동향’ ‘러시아에 맞는 주요 로봇 분야등을 주제로 발표한 박 소장은 지난 50년간 로봇 발전 역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로봇 산업이 지닌 부가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날 발표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 로봇 산업의 흐름에 유사한 측면이 있다며 협력을 촉구했다.


  불과 5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은 로봇에 대한 지식이 사실상 전무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급속한 산업화를 이룩하기 위해 외국에서 기술을 수입하는 동시에 개발하고 발전시켰습니다. 현재 러시아도 풍부한 자원과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앞세워 부족한 로봇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로봇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하지 않고, 외부에 의존해 단기간에 급속히 발전시킨 두 나라는 서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광활한 영토에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를 가진 러시아가 로봇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IT와 자동차 분야에서 우수한 로봇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소장은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대장 내시경 로봇 개발에 성공했고, 2003년에는 알약형 초소형 캡슐내시경을 개발했다. 이후 2006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로봇연맹 회장직을 역임했고,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혈관치료를 위한 나노로봇 박테리오봇을 발명해 동물실험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는 독성을 제거한 박테리아에 암치료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기술로 한국이 국제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이러한 실험내용을 담은 논문이 최근 네이처온라인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소개되기도 했다. 박 소장은 박테리오봇이 원하는 암세포를 찾아가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치료효율은 높이고, 부작용은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크로 로봇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양한 로봇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로봇과학자 최초로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 로봇시장 연구를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자협회 올해의 과학자상(2013)을 받았다.


  영화와 만화를 보며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박 소장은 로봇이란 인간을 본뜬 것으로, 주변을 인식해 판단하고 반응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혈관 속으로 들어가 병을 치료하는 로봇은 상상에서 출발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연구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언제쯤 활용할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를 받고 있는 그는 아직 인체에 활용할 단계에 이르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며 인류에 희망을 주는 로봇 개발에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광주일보 2014. 08.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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