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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L 진출 첫 발 광주출신 강정호(8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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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망이로 亞 야수 편견 깨렵니다” ML 진출 첫 발 광주출신 강정호(81회)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운 강정호(27·넥센)가 ‘빅리그 유격수’에 대한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강정호는 21일 목동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 야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 겨울에 잘 준비해서 가서 보여주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넥센은 전날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통해 강정호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최고응찰액 500만215 달러(약 55억원)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포스팅 액수를 들었을 때 소감은 ▲‘진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제부터 도전이라는 것이 와 닿았다. 이제 시작이다. -어느 팀인지는 모르나. 개인적으로 원하는 곳은. ▲나도 궁금하다.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에 갔으면 좋겠다. -류현진과 통화는 했나. ▲어제도 만났다. 류현진은 내게 별로 관심이 없다. 만약에 가서 다른 팀으로 만나게 되면 무조건 직구를 던지라고 해놨다. 생각했던 것보다 현진이가 더 잘하고 있다. 확실히 현진이는 정신력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생각이 없는 건지 정신력이 강한 건지는 모르겠다.(웃음) -2루수로 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시작은 유격수로 하고 싶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면 2루보다는 더 편한 3루로 가고 싶다. -일본 출신 야수들이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는데. ▲그런 편견을 제일 먼저 깨고 싶다. 체력적 준비를 많이 할 것이다. 타구 질 문제는 가서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꾸준히 기회를 준다면 빨리 적응해서 잘할 거로 생각한다. 내가 통할지 안 통할지는 솔직히 경험을 안 해봐서 모르겠다. 일단 겨울에 잘 준비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본다. -현지에서 강정호의 어떤 면을 좋게 평가했을까. ▲ 유격수로서 장타력이 돋보였던 것 같다. 미국에서도 믿고 쓸 수 있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 얼마나 나를 신뢰해 주는지가 관건이다. -불안하거나 염려되는 부분은. ▲ 아시아 내야수는 대부분 안 좋게 끝났다. 게다가 한국 선수로서 (포스팅 방식으로) 처음이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처음이니까 제가 잘해야 다음에 오는 한국 선수들 이미지도 좋아진다. 한국 야구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다. -어릴 때부터 메이저리그를 생각했나. ▲ 솔직히 ‘내가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가졌다. 그런데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께서 항상 ‘너는 메이저리그에 가야 한다’며 각인시키셨다. 그래서 생각이 바뀐 건데, 솔직히 메이저리그에 갈 줄 몰랐다. < 광주일보 2014년 12월 22일(월)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