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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특별한 대우’보단 ‘함께하는 배려’를 - 장병완(46회, 호남대총장)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08/12/05 09:44 조회수: 1,936










아침 초대석

장애인 ‘특별한 대우’보단 ‘함께하는 배려’를 - 장병완(46회, 호남대총장)

“‘나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생기지 않습니다. 장애인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인식 개선이 그들의 삶을 돕는 첫 걸음입니다.”
최근 ‘장애인 먼저 실천 광주시 운동본부’(이하 광주본부) 본부장으로 선임된 호남대 장병완 총장(56·전 기획예산처 장관)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든 일에 ‘장애인 먼저’를 외친다. 장애인이 어느 건물이나 들어갈 수 있어야 하고, 교통시설도 마음껏 이용하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게 이 단체의 활동 목적이다.
선진복지공동체를 꿈꾸며 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뜻을 모아 지난 1996년 창설된 이 단체는 서울을 비롯해 전남, 대구, 강원, 부산, 대전, 충남 등지에 지역 본부를 결성했지만 광주에서는 그동안 팀을 꾸리지 못했다. 선뜻 궂은 일을 맡아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광주본부 창설이 늦어졌는데, 장 총장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장 총장은 “모든 사람이 남들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듯, 장애인 또한 단지 ‘불편한 점이 있을 뿐’이다”면서 “장애인을 우선 생각해야하지만 ‘장애인을 특별하게 대하지 말자’는 게 인식 개선의 시작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광주본부는 인식개선 백일장 개최, 장애인신문 무료 보급 사업,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장애체험, 장애인 문화체험 여행 추진 등 광주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시민 인식개선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재활 교육과 취업 알선, 직업교육을 위한 정보 제공과 상담실도 운영하게 된다.
장 총장은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국내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데 이럴 때일 수록 가장 먼저 장애인들의 생활이 곤란해진다”면서 “온 국민이 하나가 돼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게 가장 시급하지만,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인간의 도리이다”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곡성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참여정부 마지막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했다. 평소 장애인 복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장 총장은 호남대 부임 후 장애 학생의 통학을 돕는 대학생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교내 사회복지 사업도 펴고 있다.
< 광주일보 2008. 12. 5(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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