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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까지 뒤처져서는 안 된다 - 유창종(48회)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09/06/26 10:20 조회수: 983


정보화까지 뒤처져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여 년 동안 앞선 IT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IT활용서비스를 개발·보급하여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화 강국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IT산업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써 IMF 경제위기 탈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매년 25%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면서 GDP비중의 16%, 경제성장률 기여율은 40%에 이르고 있다.

이렇듯 IT산업의 비중이 국가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지역간의 소득격차, 생활환경 및 수준의 차이, 편중된 지역개발정책 등으로 인한 호남지역의 IT산업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광주 지역의 인터넷 이용률 등 정보화 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전국 평균(76.3%)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남(65.3%) 지역은 여전히 낙후되어 있다. 전국 IT산업 생산성 비중이 1.2%에 그치고 있어 호남지역의 IT산업 발전이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렇게 낙후된 지역 IT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관이 다름 아닌 우리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이다. 2007년 11월 설립된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는 행정안전부, 국세청, 외교부, 경찰청 등 20개 중앙정부기관의 정보시스템이 집적화되어 있으며,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관리 기술과 인력은 광주지역 IT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주센터는 설립 이후 상주근무자 480여 명과 유지보수 업체 직원 등 3천여 명의 인구유입효과를 창출하였고,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 예산 385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또한, 광주 업체의 사업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대형 위탁유지보수 사업에는 대기업의 단독 참여를 제한하는 조치로 지역업체를 반드시 공동수급 하도록 했고, 대기업을 제외한 지역 중소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설립 이후 최초로 지역 중소업체가 주사업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센터가 보유한 첨단 IT자원을 활용한 지역 IT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전남도립대, 광주대, 조선대, 전남대, 목포대와의 MOU 체결, 현장중심의 지역 대학생 IT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광주대와 연계하여 합동으로 정보시스템 기술향상 국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센터 내 석·박사급 인력을 활용하여 호남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IT 전문강의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지역 IT인력양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호남 IT기술사 포럼, 한국건강관리 협회 등 유관기관까지 MOU를 확대하여 다양한 협력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센터의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과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는 호남지역이 이제 지역정보화의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전통적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풍부한 문화유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 콘텐츠는 IT와 결합하여 첨단문화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궁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센터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관리 및 보안 분야의 첨단 IT인적자원 및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과 산·학·연·관간 협력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광주·전남지역 IT산업의 선진화를 이루고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유창종(48회)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 광주일보 2009. 6. 26(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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