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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은 국민운동-김재호(37회) 이사장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09/10/26 09:55 조회수: 843


‘학생독립운동’은 국민운동

 









올 11월 3일은 1929년 광주에서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불을 당겨 전국으로 확산시킨지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1919년 3·1독립만세운동과 1926년 6·10만세운동과 함께 국내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다. 그러나 80년의 세월을 거쳐오면서 숱한 수난을 당했다. 해방 후 8년이 지난 1953년에야 ‘학생의 날’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가 1972년 유신독재가 시작되면서 기념일에서 제외됐다. 1984년 다시 부활했지만 광주의 행사에 그쳤다. 2006년에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라는 제대로 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해마다 전국을 돌며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 올해는 80주년이라는 의미에서 전국 순회 개최순서를 변경해 발상지인 광주에서 열리게 됐다.

8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이틀 앞둔 휴일인 11월 1일 본 기념사업회와 광주시, 광주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시민건강걷기대회가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 광주 상무시민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념일인 3일에는 교육부와 광주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의 학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지며, 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이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전국 초중고교 논술경시대회가 치러지며 8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열린다. 전남대학교도 학생독립운동연구단을 구성하고 일제강점기 학생독립운동 관련 자료 발굴과 세계 각국의 학생운동과 비교연구하는 작업을 펴기로 했다.

특별한 행사로 1924년 있었던 광주고보 야구단과 일본 성인 야구단간의 경기를 85년만에 재연하는 행사가 광주일고 교정에서 열린다. 이 경기를 재연하는 이유는 당시 이 경기 때문에 학생들이 투옥되고 제 1차 동맹휴학까지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후 1929년까지 네 차례의 큰 동맹휴학이 벌어졌고, 이런 투쟁은 결국 학생독립운동으로 발전했다. 올해 재연행사에서 광주고보 야구단은 광주일고 선수들이, 일본 성인야구팀은 선배들이 분장하게 된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6세기 임진왜란 때와 20세기 초 호남에서 가장 활발히 나라를 구하고자 일어난 의병운동이 정신을 이어받았고, 50년 뒤에는 다시 5·18 민중항쟁으로 연결되었다. 우리가 이렇게 기념사업을 펴는 이유는 바로 그 정신을 잊지 말고 계속 이어가자는 데에 있는 것이다.

해마다 기념식이 열리곤 있지만 아직도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우선 이데올로기 문제 때문에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주동자의 사상적 배경을 제평가하는 작업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또 기념식이나 기념행사가 박제화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과제도 적지 않다. 학생독립운동은 전국 각지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일어났던 운동이다. 따라서 11월 3일을 계기로 전국 각 지역에서도 향토사 차원에서 지역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계기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도 이러한 작업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광주에서도 당시 5개 중등학교가 모두 참여했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5·18 기념일과 함께 광주의 대표적인 기념일이 되기 위해서는 광주의 모든 학교 학생 동문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 70주년 기념식 때 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던 것처럼 올해도 정부의 관심과 함께 광주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재호(37회)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 광주일보 2009. 10. 23(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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