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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정신 되새기며 - 송광운(48회) 북구청장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10/01/25 10:09 조회수: 1,072


다산의 정신 되새기며

 

조선시대 지방행정은 전국을 8도로 나누고 도를 관장하는 관찰사 밑에 부, 목, 군, 현을 두었는데 책임자를 통칭 목민관이라 불렀다. 이들 목민관의 주된 임무는 세금과 군인을 중앙에 조달하는 일이었지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이런 막강한 권한을 가진 조선후기 목민관들이 지켜야 할 도리와 행정에 대한 지침을 담은 교훈서다.

목민심서는 조선후기 정치상황과 민생문제, 사회현상이 낱낱이 기록돼 사회경제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다. 목민심서의 3편에 정약용선생의 사상과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이 모두 함축돼 있으며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시대를 일깨운 거인의 행적이 새롭게 다가온다.

‘다산목민대상’은 위대한 사상가이면서 경세 가며 개혁정신과 인간사랑 정신, 실사구시 철학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 보다 밝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뜻에서 2008년부터 다산연구소와 행정안전부가 제정해서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한다. 우리 북구는 자랑스럽게 제2회 대상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는데 제1회는 대상 수상 자치단체가 없어 북구가 사실상 첫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북구는 율기부문에서 공직자 청렴 의식 고취와 부패 없는 조직문화조성을 위해 광주시 최초로 부패영향평가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는 것이 다산이 강조하고자 했던 공직윤리실천노력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봉공부문에서는 지방자치의 핵심인 주민참여를 넘어 주민이 스스로 행정을 주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나 ‘동네 한바퀴 주부순찰단’ ‘북구비전 365오피니언’ 운영 같은 주민주도형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주민행정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이 타 자치단체와 확실하게 차별화를 보였다. 또 애민부문에서는 북구장학회 설립, 북구 평생학습·교육경비보조조례제정을 통해 꾸준하게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교육환경 체계를 개선해온 것이 인정을 받았다. 다산의 애민은 말의 나열이 아니라 실천에 있었으며 그에게는 항상 관이나 공보다 민을 우선하는 민본사상이 철저했다.

북구의 이번 대상 수상은 공직자들의 노력도 컸지만 무엇보다 48만 주민이 행정에 적극 협조하면서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한 보답이다. 주민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앞서가는 의식이 없었다면 이런 큰 영광은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48만 주민이 수상의 주인공이면서 북구에 또 하나의 자부심과 자랑거리를 만들었다. 다산목민대상이 다른 상보다 크게 보이고 더 영광스런 이유가 바로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은 공정성을 바탕으로 엄정하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노벨상은 개인의 영광은 물론 이지만 국가의 자랑이기도하다. 다산목민대상 역시 엄정한 심사와 투명성을 통해 선정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과 함께 이상을 만든 수상이어서 노벨상의 수상 못지않은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

북구는 지난 4년간 중앙부터나 상급단체, 언론사, 민간단체로부터 모두 175회의 수상실적을 올렸으나 2010년 새해 벽두에 전해져온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의 수상이 어떤 상을 받는 것보다 보람되고 흥분된다. 어느 상이든 소중한 건 마찬가지만 그래도 이번 수상은 더욱 특별하다. 그래서 48만 북구주민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송광운(48회) 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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