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67회 졸업생입니다. 이번체육대회를 참가하면서 여러 선배님들을 뵙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었습니다.
광주일고 하면 학력의 으뜸 야구의 으뜸입니다. 그런데 명성에 비해 야구부 지원이 빈약한 거 같습니다. 으례껏 유명한 야구부이니 여기 저기서 지원이 많지 않냐 당연히 생각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야구부에 놀러갔다가 실밥이 다 보이는 야구공을 버리지 않고 쓰는 현실을 보면서 체육대회가 끝나면 꼭 이 실정을 알려야겠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당연히 여기저기서 매우 많은 지원이 있을꺼라 짐작하고 살았습니다. 한 번의 대회를 나가더라도 숙박비며 식비며 경비가 이만 저만이 아닐텐데 지금의 빈곤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감독님 동기나 동문들이 서울 경기 참여시 숙박비나 식비를 챙기고 있다 합니다. 서글픈 현실입니다. 막강 광주일고 야구부가 이렇게 힘들다니,,,,,실망이 앞섰습니다. 동문들이나 지인들의 큰 관심이 필요합니다.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야구부 후배들이 좋은환경에서 좋은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CMS계좌를 야구부 지원용으로 창설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