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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읍성 門’ 복원으로 도심재생을-우제길(36회) 서양화가
작성자일고지기 작성일2011/04/07 10:55 조회수: 925 첨부(1)

‘광주읍성 門’ 복원으로 도심재생을-우제길(36회) 서양화가


‘광주읍성 門’ 복원으로 도심재생을


  1992년 4월 옛 전남도청의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부지정리를 하던 중 보물을 하나 발견했다. 광주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광주읍성터가 바로 그것이다.


  광주읍성터는 지적도 상에도 흔적이 나타나 있고, 광주읍지(光州邑誌)에 전남도 관찰부가 무덕전(武德殿) 자리(지금의 상무관)에 있었음을 밝히고 있었지만 너무나 뒤늦게 찾게됐다.


  광주읍성터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다가 다시 찾은 소중한 광주의 유산이기에, 지난 1994년 4월13일 광주시 문화재 자료 제20호로 지정됐다.


  광주읍성에는 슬픈 역사가 담겨있다. 일본이 통감부를 두고 한국 병탄정책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하던 1907년 내각령 제1호 ‘성벽처리위원회규정’에 따라 1908년부터 본격적으로 허물어 1916년에 철거가 됐다. 철거된 성벽자리를 따라 도로가 개설되면서 광주읍성 성곽은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구한말 이 지역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항일의병투쟁을 일본제국주의가 소위 ‘남한폭도대토벌작전’으로 진압되면서 철거되기 시작했다. 광주읍성의 원형은 그렇게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고 만 것이다.


  그동안 광주읍성을 복원하려던 노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01년 광주 동구청은 광주읍성 및 성문 유허 복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남쪽 진남문(鎭南門·현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내 포함)에 대한 문헌 및 현지조사를 전남대학교에 의뢰했다.


  또 진남문과 양쪽 약 30m 성곽을 복원하고자 예산(문화재청 지원40억원, 시·구비 30억원)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대선(大選) 공약으로 문화수도 및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건립이 거론되면서 역사적인 복원의 꿈은 뒤로 밀려났다.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어번폴리(Urbun Folly)’로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13곳에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세운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예술적 충족을 가져다 줄 것이며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부각되면서 광주읍성이 또 다시 사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어번폴리 프로젝트는 광주읍성 주변을 따라 설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광주읍성이 아니다. 광주읍성 주변에 새로운 건축물이 들어설 뿐, 광주읍성의 모습은 여전히 찾아 볼 수 없다.


  광주 도심 한복판에 광주읍성 성문을 복원한다면 어떨까?


  광주의 지난 역사를 새겨볼 수 있는 성문 복원은 바로 현대미술의 설치작품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광주읍성 성문이 복원된다면 ‘어번폴리’의 세계적 건축가들의 작품과 함께 과거와 현대가 조화롭게 이뤄지는 모습으로 문화수도 광주의 도심은 세계적인 명소가 된다.


  서울의 숭례문(崇禮門)이 다시 복원되는 이유를 우리 모두 깊이 생각해야 봐야 할 때인 것 같다.


  각각의 독특한 작품과 함께 성문의 복원을 고유한 시각으로 재해석,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을 크게 기대해 보며 과거 광주읍성문의 복원사업은 구도심 활성화 및 도시재생사업의 획기적인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광주읍성 성문 복원에는 많은 예산과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소홀히 여겨, 광주읍성 성문 복원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때가 됐다.


  /우제길(36회) 서양화가


  < 광주일보 2011년 4월 7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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