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회장 김상곤)는 9월 19일 ‘자랑스런 일고인상'에 박요주 세무사, 허정에덴병원 대표원장, 故 윤한덕 동문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박요주(44회) 박요주세무사 대표는 39년 동안 국세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국가재정 조달을 통한 경제 발전과 세무 행정 혁신을 통해서 선진 세정 확립에 기여하였다. 또한 로타리클럽에 입회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2015년 제30대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장직을 역임하면서 2016년까지 장학금 모금을 위해 최선을 다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허정(45회) 에덴병원 대표원장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에덴병원을 개원하고 현재까지 대표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연분만 최고의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의사회장은 물론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인재육성과 소외계층의 아픔을 함께하면서 기부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故 윤한덕(61회) 전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 중앙응급 센터장을 맡아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구축,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응급의료종사자 전문화 교육,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2019년 민족의 명절 설날에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였다. 동문들은 故 윤한덕 동문을 진정한 영웅으로 추대하고 자랑스런 일고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서중·일고 '자랑스런 일고인'상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하고 광주제일고등학교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가 1995년부터 시상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0일(일)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정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일고인한마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