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골프회(일우회)가 주관한 개교 100주년 기념 총동창회 골프대회가 지난 5월 26일(일) 무안CC에서 동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골프대회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동문 간 상호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대회였다. 비 오겠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구름이 드리워지는 그늘 아래에서 참가한 동문들은 “골프치기 좋은 날”이라며 탄성을 자아냈다. 동문들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문석환 총동창회장의 개회선언 △선현주 준비위원장의 경기 안내 △시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참가 팀은 6개조 69팀으로 1부 행사 후 정해진 코스에서 라운딩을 즐겼다.
경기 후 2부 행사에서 문석환 총동창회장은“모교 100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총동창회는 지난 2020년 100주년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부득이 순연하고 오늘 이렇게 개최하게 됐다고 말하고 골프대회에 참가한 동문들에게 감사드리며, 모교의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문인 북구청장이 축사를 했다.
시상식에 앞서 나병관(64회) 프로의 탈골 스윙(어깨에 힘을 빼라는 의미)에 대한 명레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신페리오’ 방식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67회 김선섭 △준우승 63회 임재순 △메달리스트 59회 이승희 △롱기스트 59회 안대평 △니어리스트 56회 김영일 △이글상 53회 이건강 48회 정권 동문이 수상했다. 이후 진행된 행운권 추첨은 한층 더 즐겁고 하나 된 시간이었다. 3부 순서 시상식이 끝난 뒤 동문들은 좋은 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쳤다.